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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둔지미공원→3.8의거둔지미공원 변경
2020-05-22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 민주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대전 서구 둔산동 둔지미공원의 명칭을 ‘3·8의거 둔지미공원’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둔지미공원은 3․8민주의거 기념탑이 건립된 공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의 명칭 변경 건의가 꾸준히 있었다.

3․8의거둔지미공원에 조성된 3․8민주의거기념탑. [사진=대전시]


이에 서구 지명위원회는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3․8민주의거 둔지미공원’으로 명칭 변경을 의결해 대전시로 심의를 요청했다

대전시는 충청권 최초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 중이던 3․8민주의거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의결했지만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지명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시는 ‘3․8민주의거 둔지미공원’을 ‘3․8의거 둔지미공원’으로 수정했으며 지난 22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가결됐다.

김추자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지난해 11월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3․8민주의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념공원이 갖춰지는 등 기념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3월 8일 정부기념식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고 기념관 건립은 물론 기념사업을 확대시키고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